여행
대명콘도 고양 11월6일부터 9일까지
여왕폐하님
2022. 11. 23. 14:24
에어컨이 확실히 꺼지는 11월을 기다려 오랜만에 나들이를 했다.
집에서 전철만 타면 갈 수 있는, 접근성이 쉬운 곳이라서 근래부터는 고양을 애용한다.
새로 마련한 캐리어를 시험해보려고 가져가보았다. 보라색 가방과 보라색 벤취가 어울려 찍어보았다.
이번엔 내가 갖고있는 모자중에서 제일 쓰기가 쉽지않은 것 두개를 썼다.
막상 써보니 별로 어렵지도 않고 이상하지도 않다. 쳐다보는 사람도 하나도 없다.
일산의 그 유명한 호수공원인데 이 공원이 숙소에서 이리 가까운데 있다는 걸 지금껏 모르고 있었다.
물론 10여년전에 호수공원엔 한 번 갔었는데 그 공원이 바로 이 공원이라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가서 보니 과연 옛날에 보았던 생각이 간간히 나기 시작했다.
이 정자는 그 옛날에 와보았던 기억이 확실했다. 지금은 많이 정비를 더 하고 꾸며놓고 그랬다.
호텔에 왔으니 기분도 내야지. 실내 레스토랑에서 저녁도 먹고 사진도 찍어보았다.
근처 수변공원의 계단이다. 입고 간 모직코트가 맘에 들어 그 모양이 나오도록 목도리도 다 벗고 찍었는데 인물이 이상하게 나왔다. 밑에서 찍었는데도 왜 이렇게 대갈장군같이 나온 건지 모르겠다.
우리가 도착한 날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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