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늦었지만 크리스마스 카드와, 또 연하장을 보냅니다.
윗그림은 지난번 '아름다운 서울그림전'에 냈던 '왕십리역에서'라는 그림이구요,
맨 끝에 있는 그림은 '홍익화우회전'에 냈던 '눈내리는 내소사'입니다.
그리고 가운데 두 그림은 작년(벌써 재작년이 되나요?) 겨울에 전라도 내소사에 가서 스케치한 것입니다.
그때 눈이 굉장히 많이 왔었습니다. 거의 무릎까지 빠질 정도였는데요, 저는 그렇게 눈이 많이 오는건 정말 생전 처음 보는것 같았습니다. 제가 많이 어렸을때는 그 정도 오는 걸 가끔 봤을 거예요. 근데 기억이 잘 안나고, 기억이 되는 시점부터는 그렇게 많은 눈이 온 적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유화 도구를 펴 놓을 수가 없어 유화는 포기하고 간단한 스케치만 몇개 해가지고 왔지요.
아래 '눈내리는 내소사' 유화는 스케치를 바탕으로 해서 제가 상상을 해 색깔을 칠한 것입니다.
저는 좀 환상적인 분위기를 나타내고 싶어서 배경에 보라색을 썼고, 눈송이들을 재미있고 예쁘게 만들고 싶어서 여러가지 색깔을 칠했습니다. 사실 눈송이들이 그렇게 빨주노초파남보 여러가지 색깔은 아니지요. 그러나 저는 그 눈송이들 속에 제 꿈을 집어넣고 싶었거든요. 제 꿈은 그렇게 좀 유치한 면이 있어요.
그렇게 유치하고 천진난만하고 자유스럽게 살고 싶은게 제 꿈이거든요.
새해에도 저는 지금까지처럼 조용하고 고요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의 새해 소망도 모두 다 꼭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윗그림은 지난번 '아름다운 서울그림전'에 냈던 '왕십리역에서'라는 그림이구요,
맨 끝에 있는 그림은 '홍익화우회전'에 냈던 '눈내리는 내소사'입니다.
그리고 가운데 두 그림은 작년(벌써 재작년이 되나요?) 겨울에 전라도 내소사에 가서 스케치한 것입니다.
그때 눈이 굉장히 많이 왔었습니다. 거의 무릎까지 빠질 정도였는데요, 저는 그렇게 눈이 많이 오는건 정말 생전 처음 보는것 같았습니다. 제가 많이 어렸을때는 그 정도 오는 걸 가끔 봤을 거예요. 근데 기억이 잘 안나고, 기억이 되는 시점부터는 그렇게 많은 눈이 온 적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유화 도구를 펴 놓을 수가 없어 유화는 포기하고 간단한 스케치만 몇개 해가지고 왔지요.
아래 '눈내리는 내소사' 유화는 스케치를 바탕으로 해서 제가 상상을 해 색깔을 칠한 것입니다.
저는 좀 환상적인 분위기를 나타내고 싶어서 배경에 보라색을 썼고, 눈송이들을 재미있고 예쁘게 만들고 싶어서 여러가지 색깔을 칠했습니다. 사실 눈송이들이 그렇게 빨주노초파남보 여러가지 색깔은 아니지요. 그러나 저는 그 눈송이들 속에 제 꿈을 집어넣고 싶었거든요. 제 꿈은 그렇게 좀 유치한 면이 있어요.
그렇게 유치하고 천진난만하고 자유스럽게 살고 싶은게 제 꿈이거든요.
새해에도 저는 지금까지처럼 조용하고 고요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의 새해 소망도 모두 다 꼭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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