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었다. 48시간만에 잠을 잤는데 꿈을 꾸었다. 근래 잠이 안 올때가 많다. 나는 늘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니까 그러려니 하지만 갈수록 시간이 늦어진다. 그러니까 요즘은 새벽에 자고 낮에 일어나는게 아니라 아침에 자고 오후에 일어난다. 뭐 그래도 나의 일상이라는 것이 내맘대로 하면 되니까 뭐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으나 많은 다른사람들과 일상이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하니 좀 소외감 혹은 약간의 걱정이 되기는 한다. 무엇보다 나중에 보편적인 일상이 돌아왔을 때 그 전보다 더 내가 적응하는 게 힘들 듯해서 그렇다. 모든 일들이 오전에 시작하니 말이다. 전에도 내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를 못해서 나의 얼마안되는 사회생활을 하기가 힘들었는데 앞으로는 더욱 더 그렇게 되는게 아닐까 싶어서말이다. 그러나 그렇더라..